애경그룹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폭풍… 셀루메드·큐에스아이·오리엔트바이오·에코아이·알에스오토메이션·유니퀘스트 ‘마지막’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2024-12-30     이경호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최대 주주인 애경그룹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갑진년 마지막 주식시장에서 제주항공과 애경그룹 관련주가 급락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이들 주가를 끌어내렸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항공(089590)과 AK홀딩스(006840), 애경산업(018250), 애경케미칼(161000)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8.65, 12.12, 4.76, 3.80% 하락 마감했다.

앞서 지난 29일 전북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화재가 발생, 탑승객 181명 가운데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에 제주항공은 물론, 최대 주주인 AK홀딩스와 애경산업, 애경케미칼 등 애경그룹 관련주들로 불똥이 튀었다.

2005년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합작으로 세운 제주항공은 저비용 항공사(LCC)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번 대형 참사 여파로 애경그룹주와 함께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 참좋은여행(094850) 등 여행주 대부분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30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셀루메드(049180)와 큐에스아이(066310), 오리엔트바이오(002630), 에코아이(448280),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 유니퀘스트(07750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의료기기를 만드는 바이오주 셀루메드는 주사제형 피부 이식재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새로운 피부 이식재 ‘셀루덤 젠’ 개발을 마친 셀루메드는 내년 초부터 생산시설 점검 및 시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퇴행성 관절염 통증 완화, 관절 주사 등 간단한 시술에 적용할 수 있다.

‘탄소 포집 관련주’인 에코아이는 다음 달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세워진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거래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5.28p(0.22%) 빠진 2399.4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2.22p(1.83%) 뛴 678.1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0원 오른 1472.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