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관련주’ 한국첨단소재·그린리소스 상한가, ‘온코닉테라퓨틱스·에스지헬스케어’ 신고식 [뉴스톡 웰스톡]

2024-12-19     이경호 기자
한국첨단소재·그린리소스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IBM의 회로 기반 상용 양자컴퓨터 ‘퀀텀 시스템 원’. /사진=IBM

19일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에스지헬스케어’의 희비가 갈렸다. 이날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공모가(1만3000원)보다 33.08% 뛴 1만73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에스지헬스케어(398120)는 기준가(5780원)보다 13.84% 빠진 4980원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2020년 세워진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의 자회사로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지난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는 19개 국가에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와 함께 이중표적 항암제 ‘네수파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09년 세워진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X-ray,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한다. 세계 77개국에서 126개의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진료소를 비롯한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제품들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1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한국첨단소재(062970)와 그린리소스(402490), 카이노스메드(284620), 코오롱글로벌우(003075),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 웰킵스하이텍(043590)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한국첨단소재와 그린리소스는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부각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국첨단소재는 전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공동 개발한 ‘양자 얽힘 광자 쌍생성’ 기술에 대한 이전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2연상을 내달렸다. 해당 기술은 양자 컴퓨팅, 양자 인터넷 등 다양한 첨단 응용 분야에서 활용된다.

또 그린리소스는 카이스트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구글이나 IBM 양자컴퓨터에 꼭 필요한 절대온도 0.3K의 냉각 온도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린리소스는 세계 최초로 초전도 선재 대규모 양산에 성공했으며, 초전도 자석을 생산하고 있어 주목받는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8.50p(1.95%) 빠진 2435.93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3.21p(1.89%) 내린 68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4원 급등한 1451.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