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 코스닥 상장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3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20년 세워진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의 자회사로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지난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는 19개 국가에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와 함께 이중표적 항암제 ‘네수파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매출 210억5600만원, 영업이익 22억3100만원, 순이익 16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54억2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제일약품(주)(46.28%) 외 1인이 52.8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2대 1의 경쟁률로, 약 23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198.96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8000원) 맨 아래보다 낮게 결정했다.
김존 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항암제인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자궁내막암 대상 비임상 진행 결과, 좋은 효과가 나타나 인체 대상 임상을 진행하려고 한다”라며 “이외에도 위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을 준비 중이고 특히 아시아권에 위암 환자가 많은 만큼 중국 시장에 집중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