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투자 등 ETF 4종목, 코스피 상장
1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KOSEF 미국양자컴퓨팅 등 네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고배당 금융 종목에 투자하고, 코스피2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 상품이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으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는 엔비디아 주식 30%와 미국 장기채 ETF 70%에 혼합 투자하고, 미국채 ETF 콜옵션을 매도해 월 분배를 추구한다. 미국 장기채 ETF에 커버드콜 전략을 입혀 엔비디아 주가 상승 흐름은 그대로 따라간다.
역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수익률에 조건부 추가 금리 제공 상품이다. 통계청이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상승하거나 보합하는 경우 연 0.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일할해 한 달간 제공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은 양자컴퓨팅 기술 관련 미국기업에 투자한다. 인공지능(AI) 이후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팅 기술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수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상품에 대한 매일의 납부 자산 구성 내역을 CHECK 단말기,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투자설명서 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2022년 666, 지난해 말 813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93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