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조 끌어모은 프로젝터 1위 ‘벡트’ 코스닥 상장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디지털 사이니지(시각적 구조물) 원스톱 토털 비주얼 솔루션 기업 ‘벡트’(45760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39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6년 세워진 벡트는 교육 및 상업용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트의 콘텐츠 기획부터 하드웨어 제작·설치, 시스템 운영,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토털 비주얼 솔루션 기업이다. LED 전광판, 레이저 프로젝터,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전자칠판 및 전자교탁 등 하드웨어 제품을 자체 생산·유통하고 있다. 국내 프로젝터 시장점유율 1위, 전자칠판 점유율 2위이다.
벡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688억7800만원, 영업이익 40억2300만원, 순이익 22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13억71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유창수 대표(61.4%) 외 6인이 64.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170.34대 1의 경쟁률로, 2조7100억8387만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963.77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3500~39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유창수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고도화, 실감 콘텐츠 발달, 옥외광고 자유표시 구역 추가 지정 등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의 규모와 적용 분야가 대폭 확장됐다”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및 하드웨어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해 원스톱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