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 만드는 ‘엠앤씨솔루션’ 마지막 코스피 상장

2024-12-16     이경호 기자
K9 자주포, K2 전차 등에 적용되는 포와 포탑 구동장치 등을 제조하는 ‘엠앤씨솔루션’이 16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엠앤씨솔루션

1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방위산업 부품업체 ‘엠앤씨솔루션’(484870)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코스피 무대에 데뷔하는 엠앤씨솔루션의 공모가격은 6만5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20년 세워진 엠앤씨솔루션은 K9 자주포, K2 전차 등에 적용되는 포와 포탑 구동장치 등을 제조하고 있다. 앞서 두산은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 정상화를 위해 모트롤 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뒤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모트롤을 민수 부문과 방산 부문으로 인적 분할했고, 방산 부문이 엠앤씨솔루션이다.

엠앤씨솔루션의 총자산은 3289억, 자기자본은 82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 1834억, 영업이익 204억, 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사모펀드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제2호기업재무안정(주)이 지분 73.78%를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엠앤씨솔루션은 지난 5~6일 일반공모 청약에서 2.4대 1의 경쟁률로, 558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8.18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8만~9만3300원) 맨 아래보다 낮게 결정했다.

김병근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엠앤씨솔루션은 K-방산의 성장에 따른 기존 사업의 안정적 확대와 더불어 민수와 방산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해서 포착해 왔다”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우주항공 및 민수 사업으로 확장해 글로벌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