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II’ 안테나 공급, 방산주 ‘알에프시스템즈’ 코스닥 상장
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방위산업 전문기업 ‘알에프시스템즈’(47461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교보12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상장으로, 기준가격은 6107원이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0년 세워진 알에프시스템즈는 안테나 시스템, 레이다 시스템, 환경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방산 전문기업이다. 고도의 방산분야 기술 가운데 금속 특수 접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탐색기 안테나(Seeker Antenna) 국산화에 성공했다. LIG넥스원 등 국내외 톱티어 고객사를 확보해 방산전문업체로서 기술력과 안정성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0년부터 LIG넥스원의 주력 유도무기체계인 천궁-II에 들어가는 탐색기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UAE향 천궁-II의 탐색기 안테나 수주를 확보했다. 최근 LIG넥스원이 천궁-II의 사우디 및 이라크 수출 수주를 획득함에 따라 알에프시스템즈도 탐색기 안테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알에프시스템즈는 지난해 매출 327억8700만원, 영업이익 17억8700만원, 순이익 39억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12억5800만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RF머트리얼즈(35.4%) 외 6인이 50.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번 상장에 앞서 한기우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방산시장에서 당사의 경쟁력을 넓힐 수 있도록 시설 및 연구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외 K-방산 훈풍에 따라 방산 제품의 수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 성장도 함께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