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폐회식 참여 ‘닷밀’ 코스닥 상장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닷밀’(46458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3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5년 세워진 닷밀은 실제 공간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B2B·B2G 수주 사업을 기반으로 B2C 영역에 진출해 수익 다각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마마 어워즈 BTS 무대 등에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제주도 서귀포에 실감 미디어 테마파크인 워터월드를 개장하기도 했다.
닷밀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87억8000만원, 영업이익 8억900만원, 순손실 12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5억74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정해운 대표(30.71%) 외 1인이 34.2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4~5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16.8대 1의 경쟁률로, 1114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108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000~1만3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정해운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실감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함께 닷밀이 가진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싶다”라며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