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주 ‘성우’·유진스팩11호 상장, ‘흑자 전환’ 미래산업, 비투엔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2024-10-31     이경호 기자
올해 3분기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을 전한 미래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사진=미래산업

10월 마지막 날 나란히 상장한 두 종목의 희비가 갈렸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성우’(458650)는 공모가(3만2000원)보다 12.50% 빠진 2만80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반면 ‘유진스팩11호’(488060)는 공모가(2000원)보다 0.75% 오른 2015원에 신고식을 마쳤다.

1992년 세워진 성우는 오랜 업력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 조립 공정 기술,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원통형 2차전지 핵심 안전 부품을 생산한다. 글로벌 톱티어 셀 제조사에 주력 제품을 지속 공급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원통형 톱캡 어셈블리 등 차량용 전장 부품이다.

성우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466억5900만원, 영업이익 289억2200만원, 순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75억23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박채원(26.8%) 외 13명이 74.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일반공모 청약에서 817대 1의 경쟁률로, 9조7996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인 유진스팩11호는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유진스팩11호의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전자·통신, 2차전지,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3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미래산업(025560)과 비투엔(307870)은 각각 상한가인 1305, 98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미래산업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72억, 영업이익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최근 SK하이닉스에 반도체 검사장비를 납품했고,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독일 인피니언 등에도 계속해서 장비를 공급하는 등 수주 증가 덕분이다.

한편 미래산업은 지난 8월 26일 공시한 보통주 3800만주 신규 발행 계획을 정정한다고 신고했다. 청약 일정 변경으로 예정 발행가(749원)의 확정 예정일을 다음 달 1일에서 15일로 바꾼다는 것이다. 아울러 납입일(2024년 11월 14일→11월 28일)과 상장 예정일(2024년 11월 27일→12월 10일)도 변경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도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37.64p(1.45%) 빠진 2556.1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4.87p(0.66%) 오른 743.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379.9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