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F 국내 1위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코스닥 상장
2024-10-25 이경호 기자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방성 전도 필름(ACF) 국내 1위 기업 ‘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2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95년 세워진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회로 등을 연결하는 얇은 필름 형태의 접착·도전재료인 ACF를 국산화했다. ACF 시장 점유율은 국내 1위, 세계 3위다. 특히 대형 디스플레이 PCB(인쇄회로기판)와 COF(칩온필름) 접합용 제품 세계 시장 점유율은 70% 이상, 카메라 모듈용 ACF 세계 시장 점유율은 60%가 넘는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805억5200만원, 영업이익 139억5600만원, 순이익 301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0억18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정희 대표(16.9%) 외 8인이 17.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33.8대 1의 경쟁률로, 1839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251.27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2000~2만6000원) 맨 아래로 결정했다.
김정희 대표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시너지 효과가 큰 신규 접합 소재, 절연 적층 필름 사업 등에도 진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최상위 IT 기기 필수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