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체·AI’ 투자 등 ETF 7종목, 코스피 상장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나스닥 100데일리커버드콜OTM ▲KODEX 반도체레버리지 ▲TIGER 조선TOP10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 ▲PLUS 미국S&P500성장주 ▲PLUS 미국배당증가 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 ▲RISE 미국반도체인버스(합성 H) 등 일곱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DEX 미국나스닥 1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미국 나스닥100을 매수하고 행사가격 1% OTM 나스닥1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일별 커버드콜 전략의 월 분배 패시브 상품이다. 월 분배 커버드콜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기반으로 콜옵션 매도를 통한 분배와 함께 일정 부분 기초지수 상승에 참여한다.
역시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KRX 반도체 지수 일간 변동률 양의 2배수로 연동하도록 운용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견고한 반도체 수요 및 생산능력 확대로 향후 국내 반도체 기업의 성장세 지속이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조선TOP10’은 선박 건조 또는 엔진 및 기자재 매출이 50% 이상인 국내 상장 기업 중 시총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조선업은 선박 탄소배출 감축 관련 규제에 따른 선박 교체 수요 증가, 선가 상승 등으로 투자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하는 ‘ACE 글로벌AI맞춤형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 맞춤형 반도체(ASIC) 사업을 영위하는 시총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앞으로 기존 범용 성격의 AI 반도체에서 맞춤형 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한화자산운용이 출시하는 ‘PLUS 미국S&P500성장주’는 미국 S&P500 지수 구성 종목 중 성장주 종목들로만 구성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에 스타일 투자(성장 스타일)를 가미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역시 한화자산운용이 출시하는 ‘PLUS 미국배당증가 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은 미국 성장주 중 배당 증가 종목을 매수하고 S&P500 콜옵션을 주식 포트폴리오의 15% 매도하는 일별 커버드콜 전략의 월 분배 패시브 상품이다. 옵션 매도를 통한 수익 추구와 함께 꾸준한 이익 성장을 기록한 미국 배당 성장주 상승에 참여한다.
KB자산운용이 출시하는 ‘RISE 미국반도체인버스(합성 H)’는 NYSE Semiconductor 지수 일간 변동률 음의 1배수로 연동하도록 운용하는 합성 상품이다. 미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과 투자 대비 이익 창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 주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상품에 대한 매일의 납부 자산 구성 내역을 CHECK 단말기,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투자설명서 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2022년 666, 지난해 말 813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909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