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쏘아올리는 ‘루미르’ 코스닥 상장
2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구관측 전파 센서(SAR) 위성 개발 전문기업 ‘루미르’(47417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2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9년 세워진 루미르는 지구관측 SAR 위성 개발기업으로, ▲위성 제조 ▲위성 서비스 ▲민수 장치 등 3대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위성 제조 76.6, 민수 장치 분야가 23.1%를 차지했다. 국가 주력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시리즈 1호부터 5호까지 모두 참여했다. 특히 차세대 중형위성 5호 사업에서는 임무 탑재체인 ‘C-밴드 영상 레이다’ 전체를 수주했다.
루미르는 지난해 매출 121억2700만원, 영업손실 30억2300만원, 순손실 5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85억77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남명용 대표가 47.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30.78대 1의 경쟁률로, 4708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1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6500~2만500원) 맨 아래보다 낮게 결정했다.
남명용 대표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개발 SAR 위성을 통해 독자적으로 획득한 영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경쟁사와 차별점”이라며 “지구관측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통신위성 사업 확대를 통해 폭발적으로 매출 성장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