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조 끌어모은 반도체주 ‘아이언디바이스’ 코스닥 상장
2024-09-23 이경호 기자
2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46450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7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8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와 페어차일드반도체 출신 전문 인력들이 세운 아이언디바이스는 혼성신호 시스템온칩(SoC)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스마트파워앰프 칩을 설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세트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지난해 매출 62억3200만원, 영업손실 35억1700만원, 순손실 39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68억27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박기태 대표(19.59%) 외 3인이 21.9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965.03대 1의 경쟁률로, 약 5조16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152.8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4900~57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박기태 대표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매출이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올해 하반기 신규 모델 추가 적용, 내년 초 스마트(Smart) PA의 모델적용 등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추후 검증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사 제품군 중 당사 제품 적용 모델이 늘어나게 되면 회사에서 제시한 가이던스를 달성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