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유퀴즈’의 그 범죄… 한국FPSB “재무설계사 사칭 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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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유퀴즈’의 그 범죄… 한국FPSB “재무설계사 사칭 사기 주의보”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4.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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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자격 사칭, 카카오톡 채팅방서 고수익 보장 사기범 기승
/자료=한국FPSB
/자료=한국FPSB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사기 사례가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 24일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최근 AFPK(재무설계사)와 CFP(국제재무설계사) 전문 자격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FPSB에 신고·접수된 자격 사칭 사례는 2019년부터 모두 45건이며, 자격별로는 AFPK 자격 사칭 사례가 77%, CFP 자격 사칭 사례는 23%를 차지했다.

사기 사례를 보면 자격사칭자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접근해, 주식투자 리딩방 운영 등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얼마 전 tvN의 유명 프로그램에서 회계사 경찰관이 출연해 SNS 고수익 부업 투자 사기 사건을 소개한 바 있는데, 이때 사기범이 CFP 국제재무설계사를 인스타 프로필에 허위 기재한 사례도 있었다.

따라서 AFPK·CFP 자격자임을 내세워 접근하는 경우, 한국FPSB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격자 진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한국FPSB 홈페이지 신고센터에 해당 내용을 알려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한국FPSB는 2004년에 설립한 국제FPS 제휴국으로 2020년부터 AFPK·CFP 자격자 사칭자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포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FPSB 관계자는 “AFPK·CFP 자격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정교육을 이수하고 윤리서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라며 “자격자도 사기, 배임, 횡령, 자금유용 등 범죄를 저지를 경우 자격 인증자 징계 규정에 따라 자격 취소 등 철저한 자격관리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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