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국내 금융소비자 10명 중 6명은 현대카드로 애플페이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다만, 애플페이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률도 두 자릿수에 달했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 208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57.0%(1187표)는 ‘현대카드(신규 발급 포함)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타 카드사가 이용될 때까지 기다린다’라는 응답이 30.7%(640표)를 차지했다. 반면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응답도 12.2%(255표)에 달했다.
한편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는 현대카드가 배타적 서비스 사용권을 포기하면서 다른 카드사에서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도입 초기에는 현대카드가 유일한 제휴사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저작권자 © 뉴스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