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제이오’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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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제이오’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2.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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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상장 재수생인 제이오는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도전했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를 중단한 바 있다. /사진=제이오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상장 재수생인 제이오는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도전했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를 중단한 바 있다. /사진=제이오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 기업 ‘제이오’(41855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3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94년 세워진 제이오는 2006년 국내 최초로 탄소나노튜브 양산에 성공해 독자적인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연산 1000톤 규모로 탄소나노튜브 공장을 증설했으며, 2025년까지 연산 50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오는 2021년 매출액 787억300만원, 영업손실 39억3500만원, 순손실 146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31억3400만원으로, 강득주 대표(28.72%) 외 28명이 47.4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42.47대 1의 경쟁률로, 9261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35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만3000원) 맨 위로 확정했다. 상장 재수생인 제이오는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도전했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를 중단한 바 있다.

강득주 대표는 “상장 후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선도하며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도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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