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상 신화’ 태양금속우, ‘삼성·LG OTT 공략’ 알로이스, 옵티코어·한국ANKOR유전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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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상 신화’ 태양금속우, ‘삼성·LG OTT 공략’ 알로이스, 옵티코어·한국ANKOR유전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1.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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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8연상’ 신화를 썼던 태양금속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때 ‘8연상’ 신화를 썼던 태양금속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7년 7개월 전 ‘8연상’ 신화를 썼던 태양금속 우선주가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양금속우(004105)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르며 3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우삼 태양금속 회장이 청주 한씨라 종친인 한동훈 관련주로도 나뉘지만, 이날 뚜렷한 호재는 없었다.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2015년 7월 10일 장중 1만54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쳤음에도 5분의 1토막 수준이다.

태양금속우는 증시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15일 첫날, 가장 먼저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다. 이후 같은 달 24일까지 8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당시 이상 급등은 ‘품절주 효과’라는 분석이 많았다. 8연상 직전 시가총액이 30억원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1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954년 세워진 태양금속은 볼트와 너트를 만드는 기업이다. 자동차 조립에 사용하는 볼트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36%로 1위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스바루, 마쓰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 등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국내 TV 제조업체들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에 알로이스(297570)도 이날 상한가인 2095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들어 TV와 아우르는 채널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2015년 세워진 알로이스는 넷플릭스 등 콘텐츠를 TV로 시청할 수 있는 OTT 셋톱박스를 만들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이밖에 옵티코어(380540)와 한국ANKOR유전(152550)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3460, 2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은 주가를 이끌 만한 뚜렷한 뉴스는 없다. 2016년 세워진 옵티코어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 장치 등 마그네틱 및 광학 매체 제조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0.47p(0.85%) 내린 2379.3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7.18p(1.00%) 빠진 709.7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4원 오른 1238.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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