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화폐’ 에베레스트 6개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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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화폐’ 에베레스트 6개 쌓았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8.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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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훼손·오염돼 폐기 처분한 지폐와 동전 ‘1조1566억원’
올해 상반기 에베레스트산(8849m)의 6배 높이의 손상화폐가 폐기 처리됐다. /사진=한국은행
올해 상반기 에베레스트산(8849m)의 6배 높이의 손상화폐가 폐기 처리됐다. /사진=한국은행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기한 손상화폐는 모두 1억9166만장(1조156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2억2310만장)보다 3144만장(14.1%) 감소했다.

은행권은 만원권을 중심으로 1억6943만장(1조1541억원)을 폐기했다. 권종별로는 ▲만원 권(9300만장, 전체의 54.9%) ▲천원 권(6550만장, 38.7%) ▲오천원 권(860만장, 5.1%) ▲오만 원 권(230만장, 1.4%) 순이다.

주화는 십원 화를 중심으로 2223만장(25억원)을 폐기했다. 화종별로는 ▲십원 화(950만장, 전체의 42.9%) ▲백원 화(560만장, 25.2%) ▲오십원 화(370만장, 16.5%) ▲오백원 화(340만장, 15.4%) 등이다. 한은은 환수된 화폐 중 훼손·오염 등으로 통용 부적합 판정을 받은 화폐에 대해 폐기 처리하고, 단위는 ‘장’으로 통일하고 있다.

교환 가능한 화폐 기준. /사진=한국은행
교환 가능한 화폐 기준. /사진=한국은행

한은은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연결하면 총 길이가 2만4765km로, 경부고속도로(415km)를 약 30회 왕복한 수준에 달한다. 높이는 5만3459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6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96배”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경우 비현금 지급수단 발달, 비대면 거래 확대, 연초 코로나19 확산세 심화 등에 따른 은행권 환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1년 전(1억7800만장)보다 857만장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주화 환수량의 일시적 급증에 따른 영향 등으로 같은 기간 주화는 2287만장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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