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ETF 코스피 출격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이날 상장한다.
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 ETF는 유니콘 기업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상장기업에 투자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달러(1조원)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뜻한다.
거래소는 “단일 유니콘 기업 투자에서 올 수 있는 위험을 분산하고 비상장 기업이 지닌 불확실성을 상장기업 투자 성과를 통해 일정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액티브 ETF는 특성상 운용능력에 따라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도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533개로 다시 늘더니 이번 상장까지 모두 593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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