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도전’ 현대오일뱅크, 올해 코스피 상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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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도전’ 현대오일뱅크, 올해 코스피 상장할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7.0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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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비심사 통과, 9~10월 IPO 전망… 2012, 2018년 상장 철회 이후 세번째
현대오일뱅크가 코스피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현대오일뱅크가 코스피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가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요건을 갖추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1964년 세워진 현대오일뱅크는 석유 정제품 제조 기업이다.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지주와 특수관계인이 7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17%의 지분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 아람코가 2대 주주다. 지난해 매출액 20조3189억원, 영업이익 5653억원, 순이익 4496억원을 기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이번 심사 통과는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12월 13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2012,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상장을 추진했지만, 업황 악화 등의 영향으로 철회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 KB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이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르면 이번 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9~10월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가치를 10조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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