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타이밍’ 보로노이·레이저쎌… 컬러레이·모아데이타·실리콘투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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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타이밍’ 보로노이·레이저쎌… 컬러레이·모아데이타·실리콘투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6.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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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세 종목이 나란히 하락으로 첫 거래를 마치자, 전체적인 시황 부진까지 겹치며 상장 타이밍을 탓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사진=픽사베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세 종목이 나란히 하락으로 첫 거래를 마치자, 전체적인 시황 부진까지 겹치며 상장 타이밍을 탓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사진=픽사베이

오늘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상장한 세 종목이 하락으로 첫 거래를 마쳤다. 전체적인 시황 부진까지 겹치며 상장 타이밍을 탓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보로노이(310210)와 레이저쎌(412350), 교보12호스팩(421800)은 각각 2만9350(18.47%↓), 1만7350(3.40%↓), 2070(0.24%↓)원에 마감했다.

이날 보로노이는 공모가(4만원)보다 10.0% 낮은 3만60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됐다. 지난 3월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한 뒤 IPO(기업공개)를 거둬들였지만, 이번 상장도 타이밍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약물 설계 전문인 보로노이는 미국 기술수출을 포함해 모두 4건의 기술이전을 성사한 유망 기업이다.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세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세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레이저쎌은 공모가(1만6000원)보다 41.25% 높은 2만26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레이저쎌은 반도체와 반도체 회로기판에 사용되는 ‘면(area)-레이저’ 리플로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IPO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이른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인 교보12호스팩은 이날 2075원에 시초가가 결정됐다. 하락률은 소폭이지만, 상장 당일 ‘변동성완화장치(VI) 미적용’ 종목이란 말이 무색했다.

한편 중국기업주 컬러레이(900310)와 인공지능(AI) 관련주 모아데이타(288980), 로봇 관련주 실리콘투(257720)는 이날 각각 상한가인 1170, 1만1950, 1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컬러레이는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주 1004만1675주가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1200원이다.

24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4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또 실리콘투는 37억6000억원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소각 주식수는 보통주 20만1446주로, 주당 가액은 500원, 소각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반면 모아데이타는 특별한 이슈가 없어 과대 낙폭에 따른 매수유입으로 풀이된다. 앞서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52.28p(2.26%) 뛴 2366.60을, 코스닥은 35.92p(5.03%) 급등한 750.30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6원 내린 129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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