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비제21호기업인수목적과 위니아에이드가 오는 23일 나란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케이비제21호기업인수목적은 스팩(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이다.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란 뜻이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 투자자금을 모은 뒤 상장해, 3년 안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만약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 폐지된다.
케이비제21호기업인수목적의 공모가는 단일가인 2000원이었으며 총 공모금액은 150억원이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771만주로 총 공모주식수는 750만주였다.
2015년 세워진 위니아에이드는 대유위니아 그룹사 및 고객사에 가전을 판매하는 유통회사다. 국내외 운송 및 창고 보관영역인 B2B 사업과 배송설치 사업인 B2C 사업 등의 물류 사업과 서비스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상장을 주선한 위니아에이드의 공모가는 1만6200원, 공모금액은 869억3100만원이다. 자본금은 76억9700만원으로, ㈜위니아(50.96%) 외 2인이 64.5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864억5500만원, 영업이익 344억3600만원, 순이익 249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이사는 지난 9일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위니아에이드는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원스톱 플랫폼 기업”이라며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글로벌 원스톱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