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빔’ 동양3우B·신원우, 셀루메드·실리콘투·신화인터텍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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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빔’ 동양3우B·신원우, 셀루메드·실리콘투·신화인터텍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6.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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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3우B와 신원우의 ‘상폐빔’(상폐를 앞둔 종목이 급등하는 것)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동양3우B와 신원우의 ‘상폐빔’(상폐를 앞둔 종목이 급등하는 것)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다달이 분배금을 준다며 상장한 ETF(상장지수펀드) ‘SOL 미국S&P500’이 첫날 상승으로 마감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OL 미국S&P500(433330)은 시초가보다 1.50% 오른 1만125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S&P500은 기존에 상장된 S&P500 ETF와 분배금 지급 구조를 차별화해 분배금을 매월(연 12회) 지급할 수 있도록 운용한다. 다달이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 발생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SOL 미국S&P500 첫날 주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SOL 미국S&P500 첫날 주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다만 환노출 ETF 특성상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아 향후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ETF 분배금의 경우 기초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배당금 등으로 인해 기초지수 대비 초과 성과가 발생해야 지급이 가능하다.

한편 상장폐지를 앞둔 동양3우B(001529)와 신원우(009275), 모더나 관련주 셀루메드(049180), 로봇 관련주 실리콘투(257720), 메타버스 관련주 신화인터텍(056700)은 이날 각각 상한가인 3만800, 2만9750, 5140, 1만5750, 3015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양3우B와 신원우는 다음 달 상폐 가능성에, 이른바 ‘상폐빔’(상폐를 앞둔 종목이 급등하는 것)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말까지 상장주식 수가 10만주가 안되는 종목은 다음 달부터 상폐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21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1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또 셀루메드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및 치료제의 생산효소 샘플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실리콘투는 이날 무상증자 진행을 검토 중이라는 공시가 나오면서 주가에 힘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신화인터텍은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단말기에 들어가는 스마트필름을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17.90p(0.75%) 오른 2408.93으로 24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8.38p(1.09%) 뛴 778.30을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2원 오른 1293.6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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