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쩜상’ 조광ILI, 삼진엘앤디·샘표·지투파워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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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상’ 조광ILI, 삼진엘앤디·샘표·지투파워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6.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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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ILI가 공구우먼의 무상증자 효과 바통을 이어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조광ILI가 공구우먼의 무상증자 효과 바통을 이어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무상증자 효과’를 누렸던 공구우먼의 바통을 조광ILI가 이어받았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조광ILI(044060)는 ‘쩜상’(개장하자마자 상한가)으로 시작해 상한가인 1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공구우먼(366030)은 이날 16.46% 급락하며 길었던 ‘무상증자 랠리’를 마감했다.

앞서 조광ILI는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해 보통주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15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무상증자 완료 후 조광ILI의 총 발행 주식 수는 기존 1605만2169주에서 9437만 8764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날 쩜상이 예견된 이유다.

조광ILI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조광ILI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958년 초광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한 조광ILI는 안전밸브 분야 1위 기업으로, 원자력 발전용 등 산업 전반의 설비 배관에 쓰이는 밸브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2% 감소한 53억, 영업이익은 96.7% 줄어든 4423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곡물 관련주 샘표(007540)와 원전 관련주 지투파워(388050), 삼성 전기차 관련주 삼진엘앤디(054090)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8만5400, 3만6000, 32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샘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생산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소식이, 지투파워는 정부의 원전 비중 확대 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진엘앤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삼진엘앤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또 삼진엘앤디는 삼성SDI 등 삼성그룹이 전기자동차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는 소식에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삼진엘앤디는 삼성SDI에 원통형 2차전지의 가스켓을 70%가량 공급하고 있어 관련주로 나뉜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4.03p(0.16%) 오른 2451.4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74p(0.34%) 뛴 802.15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9원 내린 1285.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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