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광림·KG스틸우 상한가, 쌍용차 인수전 ‘지금부터’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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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광림·KG스틸우 상한가, 쌍용차 인수전 ‘지금부터’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6.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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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와 관련한 종목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뉴스웰DB
쌍용자동차 인수와 관련한 종목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뉴스웰DB

쌍용자동차 인수와 관련한 종목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쌍방울(102280)과 KG스틸 우선주(016385)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860, 2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광림(014200)이 상한가인 2565원을 기록했다.

쌍방울과 광림은, 쌍방울그룹이 지난 7일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에 공개 경쟁입찰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는 뉴스1 보도가 전해지며 주가에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KG스틸우는 지난달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주로 덩달아 급등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그룹은 앞서 쌍용차 조건부 인수예정자 선정에서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에 쓴잔을 마셨지만, 선정 과정의 불합리함을 지적하며 쌍용차 인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쌍용차 매각 절차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 짓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9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9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항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HLB그룹주 HLB테라퓨틱스(115450)도 이날 상한가인 1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를 누리고 있는 노터스(278650)도 6거래일째 상한가인 3만7050원을 기록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0.71p(0.03%) 내린 2625.4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23p(0.25%) 오른 877.1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1원 내린 1256.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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