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패딩·점퍼… ‘반품·품질불량’ 상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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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패딩·점퍼… ‘반품·품질불량’ 상담 늘었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2.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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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웰, 이미지 출처=MediaSevenGetty Image
/그래픽=뉴스웰, 이미지 출처=MediaSevenGetty Image

날씨가 추워지며 코트와 점퍼, 패딩 등 겨울철 의류와 관련한 반품, 품질 불량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는 5만3772건으로 한 달 전보다 17.2% 증가했다.

특히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코트로 전월보다 143.4% 늘었다. 이어 점퍼·재킷류(92.0%), 헬스장(79.8%) 순이었다. 코트는 반품 요청에 대한 사업자의 청약철회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고, 패딩 등이 포함된 점퍼·재킷류는 충전재 빠짐, 뭉침 현상 등 품질 불량 문의가 늘었다. 헬스장은 계약 중도해지에 따른 위약금 과다 청구 불만이 다수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보면 ▲신유형 상품권(156.2%) ▲공연 관람(111.4%) ▲자동차보험(42.4%) 상담이 급증했다. 머지포인트 사용처 축소 등에 따른 환급 지연 불만이 이어지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돼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도 많았다. 과도하게 할증된 보험료, 직원의 불성실한 업무 처리 등에 대한 자동차보험 상담도 빈발했다.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품목은 유사 투자자문으로 4169건이 접수됐다. 이어 헬스장(1757건), 이동전화서비스(1292건)가 뒤를 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관련(25.7%), 계약해제·위약금(24.8%), 계약 불이행(13.5%) 순이었다. 판매 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26.5%), 전화 권유 판매(7.3%), 방문 판매(3.5%)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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