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으로 일자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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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으로 일자리 늘었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8.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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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 2년간 1237명 일자리 증가, 2732억원 투자 유치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년 만에 1200여명의 전담인력이 늘어나고, 모두 2732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년 만에 1200여명의 전담인력이 늘어나고, 모두 2732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년 만에 1200여명의 전담인력이 늘어나고, 모두 2732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2019년 4월 1일 도입됐다. 이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가 및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간 유예 또는 면제받아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하거나 사업화할 수 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모두 1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해 현재 88건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테스트 중이고, 올 하반기 안에 모두 132건(누적)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러한 원활한 시장 출시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유치를 통해 핀테크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지금까지 금융규제 샌드박스 승인 기업에서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1237명의 전담인력이 증가했다. 또 금융규제 샌드박스 관련 사업에 대해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모두 27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은행 설립 등 혁신금융서비스 외 다른 사업 비중이 높은 빅테크 등의 자금조달을 제외한, 31개 핀테크 회사의 신규 투자유치 금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위는 “지난 2년간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성과를 토대로, 운영 3년차를 맞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에 대한 내실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라며 “디지털금융 협의회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신규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D-테스트베드도 차질없이 실시해 초기 핀테크 기업·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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