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가는 ‘스타벅스 코인’ 운영사… 투자자 어쩌나?
상태바
법정 가는 ‘스타벅스 코인’ 운영사… 투자자 어쩌나?
  • 김인수 기자
  • 승인 2021.04.01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CO 개발사 위즈데이타, 약속 미이행 따른 피블코인 반환 등 ‘캐러멜베이’ 상대 소송 제기
위즈데이타의 스마트이미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저작권 문제 제기 땐 투자자 피해 우려
사진=PIB
사진=PIB

스타벅스 코인으로 알려진 ‘피블코인’(PIB)의 운영사 (주)캐러멜베이가 이미지솔루션 전문업체 (주)위즈데이타로부터 민형사 소송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저작권 문제가 제기될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즈데이타는 지난해 하반기에 캐러멜베이를 상대로 약속 미이행에 따른 피블코인 반환 및 횡령 등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즈데이타는 수 만 컷의 이미지저작권과 기술특허를 보유한 이미지솔루션 전문업체로, 국내는 물론 해외 20개국 이상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위즈데이타는 2008년 캐러멜베이 이보람 대표와 이러한 자산을 바탕으로 피블코인을 개발하고 상장했습니다. 위즈데이타는 ICO(가상화폐공개) 당시 홍보기반 자산의 100% 소유자이자 개발자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캐러멜베이가 ICO 성공 후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위즈데이타에게 약속한 피블코인 제공 등 모든 협의를 깨뜨렸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위즈데이타가 캐러멜베이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블코인은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전문가나 작가들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자신의 창작물을 올리는 일반인들에게도 수익을 가져다주는 글로벌 플랫폼입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의 창작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것입니다.

특히 피블코인은 스타벅스를 가맹점으로 두면서 스타벅스 코인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피블코인은 지난 2월 19일 스타벅스를 비롯해 CU, 미니스탑 등 편의점과 커피숍, 치킨, 햄버거, 빵, 아이스크림 등 전국 5만개 상점에서 가상자산 ‘피블’(PIB)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탈중앙금융서비스(De-Fi) 기술인 스왑거래를 피블앱 내에 탑재해 비트코인 및 카카오의 가상자산인 클레이, 이더리움 등도 지원, 전국 5만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De-Fi 스왑거래는 P2P(개인간) 가상자산을 교환하는 기술입니다.

2월 21일 피블코인 시세/자료=쩨인블로그
2월 21일 피블코인 시세/자료=쩨인블로그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피블코인은 2월 초에 0.1원 정도이던 것이 2월 20일 한때 40배가 폭등한 4원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스타벅스를 등에 업은 피블코인의 전망에 대해 밝게 보고 있기도 합니다.

한 관계자는 “대중들이 기존 SNS 플랫폼에서 개인 정보 문제와 소통, 보상에 대한 불편을 느끼게 되는데 피블은 사진 한 장에도 보상을 제공하고, 유저들 간에 소통이 이뤄지는 차별점으로 차후에 SNS 시장에 큰 가능성을 열어주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문제는 위즈데이타의 스마트이미지 앱과 콘텐츠프로를 모티브로 한 피블 앱이 BitDNA라는 솔루션을 서비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제기될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블 측은 “(위즈데이타 대표 이진영은) 창업자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한 피블코인의 지급을 요청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의 창업자 볼륨 분배 계약이 창업자 역할을 다하지 못해 이미 계약으로 인해 2019년 창업자 계약을 해지 한 상태였다”면서 “더욱이 피블은 이진영이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물리적, 지적 재산을 본 적이 없다. 피블 재단은 소송 절차에 따라 향후 창립자 분량을 소각하거나 지불 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소문에 의해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민사 및 형사 책임은 엄격하게 지켜 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