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 이후 금통위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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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 이후 금통위 결론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2.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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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의장 “인플레이션 목표까지 제로금리 유지”… 금통위, 내일(25일) 기준금리 결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이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내일(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FED 누리집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이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내일(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FED 누리집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내일(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서 AFP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이 완전 고용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달성될 때까지 저금리를 유지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이전에도 여러번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파월 의장은 “경제가 완전 고용과 장기간 2% 수준 인플레이션에 도달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가 이 수준까지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채권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한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3일 발표한 <2021년 3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설문응답자인 채권전문가 가운데 99.0%는 한은이 이달의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국채 발행규모가 확대되고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국채 장기금리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 및 고용 둔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한은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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