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시큐브 ‘과징금 철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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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시큐브 ‘과징금 철퇴’, 무슨 일?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2.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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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매출 지나치게 부풀린 혐의로 과징금 8억~9억원 부과
금융당국이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지나치게 부풀린 위니아딤채와 시큐브에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사진=픽사베이
금융당국이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지나치게 부풀린 위니아딤채와 시큐브에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사진=픽사베이

금융당국이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지나치게 부풀린 2개사에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어제(18일)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위니아딤채와 시큐브에 각각 9억640만, 8억114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이들 2개사의 혐의는 <주식회사등의외부감사에관한법률>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에 따른 사업보고서의 중요 사항 거짓 기재 사유다. 금융위에 따르면 위니아딤채는 전문점이 보유한 미판매 제품 재고를 직접 관리하면서 반품 또는 교환되는 제품을 회사의 전산시스템에서 임의로 조정했다.

또 과다 인식한 매출액 중 일부를 차기 이후에 부당 환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과대계상한 것이다. 아울러 2016년 6월 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작성된 2015년 재무제표를 사용한 사실도 드러났다.

시큐브는 이미 확정된 거래처 간의 매출·매입 거래에 개입해 가공의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계상했다. 또 가공매출 거래를 통해 발생한 마진을 추후 소개업체에 돌려줘야 함에도 이를 미지급금으로 계상하지 않아 부채를 과소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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