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8만원’ n잡러, 뭐로 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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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58만원’ n잡러, 뭐로 벌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2.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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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1% 부업 뛰어들어… 절반 이상은 ‘주식투자’
직장인 2명 가운데 1명은 ‘투잡’을 뛰고 있으며, 이들의 56%는 주식투자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직장인 2명 가운데 1명은 ‘투잡’을 뛰고 있으며, 이들의 56%는 주식투자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직장인 2명 가운데 1명은 ‘투잡’을 뛰고 있으며, 이들은 부업으로 매달 평균 158만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마이비스킷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 7328명 가운데 51%가 본업 외에 다른 활동으로 수익을 벌고 있다고 답했다. 본업 외에 다른 수익 활동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서도 절반가량은 부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n잡러’들이 부업으로 거두는 수익은 월평균 15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비스킷은 특기를 살린 SNS 채널을 운영해 월 수익 5000만원을 벌거나 글쓰기와 이모티콘 제작으로 매달 2000만원의 가외 수익을 올리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자료=마이비스킷
/자료=마이비스킷

부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는 자금마련 목적을 꼽은 이들이 43%로 가장 많았다. 취미로 시작했다가 부업이 된 경우가 23%, 퇴사 이후 삶을 설계하기 위해 시작한 경우가 17%, 새로운 경험과 변화를 추구한 결과가 13%로 집계됐다.

부업으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은 주식과 SNS 채널 운영이 많았다. 특히 주식투자를 한다는 응답자가 56%에 달했다. 최근 증시활황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유튜브나 블로그 등 SNS 채널을 운영한다는 응답자는 15%였다. 스마트스토어, 아마존 등 구매 대행이 8%, 글쓰기와 책 발행이 4%, 배달 대행이 4%로 나타났다.

부업의 장점으로는 월급 외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응답이 60%로 가장 많았다. 즉각적인 성과 확인을 통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는 응답이 16%, 또 다른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다는 답변이 11%였다. 퇴사하고 싶을 때 바로 퇴사할 수 있다는 답변도 나왔다. 부업을 다른 이들에게도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76%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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