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10명 중 1명은 ‘공공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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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10명 중 1명은 ‘공공 일자리’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2.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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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웰, 이미지 출처=MediaSeven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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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일자리가 1년 사이에 15만여개 증가해 260만개를 넘어섰다. 취업자 10명당 1명꼴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펴낸 <2019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공공부문 일자리는 260만2000개로, 전년 대비 15만1000개(6.1%) 증가했다.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9.5%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전체 일자리 대비 공공부문 비율은 10.8%에 달했다. 2019년 일반정부 일자리는 222만개로 전년보다 12만3000개(5.9%) 증가했다. 공기업 일자리는 38만2000개로 전년보다 2만8000개(7.8%)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71만5000개(27.5%)로 공공부문 일자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30대 66만5000개(25.5%), 50대 61만2000개(23.5%), 29세 이하 41만5000개(16.0%)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주로 나이가 많은 연령층에서 공공부문 일자리가 더 늘었다. 2019년 연령별 일자리 증가폭은 50대(4만3000개), 60세이상(3만7000개), 29세이하(3만4000개)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에서 125만개(48.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교육서비스업 72만개(27.7%)였다.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은 전년대비 증가폭으로도 7만7000개(6.6%) 급증했으며, 교육서비스업은 2만6000개(3.8%) 증가했다.

정부기관의 일자리는 전년보다 10만2000개(5.4%) 늘어난 199만7000개였다. 이 가운데 공무원 일자리가 135만9000개(68.1%), 비공무원 일자리가 63만7000개(31.9%)를 차지했다. 공무원이 비공무원의 2.1배 수준이다.

공무원보다는 비공무원 증가세가 더욱 뚜렷했다. 지난해 공무원 일자리는 전년 대비 4만2000개(3.2%) 증가, 비공무원 일자리는 6만1000개(1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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