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주은행 대신 ‘왓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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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주은행 대신 ‘왓패드’?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1.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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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웹소설업체 인수, 제주은행 인수 검토엔 “사실무근”
제주은행 인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네이버가 북미지역 최대 웹소설 업체를 전격 인수했다. 사진은 네이버 판교 사옥.
제주은행 인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네이버가 북미지역 최대 웹소설 업체를 전격 인수했다. 사진은 네이버 판교 사옥.

제주은행 인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네이버가 북미지역 최대 웹소설 업체를 전격 인수했다. 네이버는 20일 공시를 통해 ‘왓패드’의 주식 2억4854만주를 6533억원을 들여 100% 취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적의 왓패드는 월 이용자 900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이다. 영화 <애프터> 등 1500여 편의 작품이 출판과 영상물로 제작된 바 있다. 네이버는 “왓패드 인수를 통해 매월 전세계 1억6000만여명이 사용하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왓패드는 글로벌 영상 사업을 전개하는 왓패드 스튜디오도 보유하고 있어 네이버는 네이버웹툰의 스튜디오N 등과 함께, 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콘텐츠를 영상화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전날(19일) 알림자료를 통해 “제주은행과 (인수) 관련 협의를 전혀 진행한 적이 없다”라며 “금융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도 금융회사 인수를 통한 직접 진출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제주은행 인수나 은행업 면허 취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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