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상호금융·우체국, 내일(22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
증권사와 상호금융, 우체국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4개 상호금융과 우체국, 13개 증권사에서 22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만 상호금융 중 농협은 오픈뱅킹 담당부서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는 29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오픈하기로 했다.
13개 증권사는 교보·미래에셋대우·삼성·신한금융·이베스트·키움·하이·한국·한화·KB·NH·메리츠·대신증권 등이다. 오픈뱅킹은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이나 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하며, 앞으로 이들 금융회사들의 계좌도 한꺼번에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됐다.
저축은행과 유진·현대차·SK·DB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는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4개 증권사의 계좌 조회·이체는 다른 금융 앱을 통해 22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카드사들도 금융결제원 총회 의결을 통한 특별참가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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