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는 전세도 ‘그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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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는 전세도 ‘그림의 집’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9.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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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 상승 폭은 둔화됐지만 상승세는 여전… 전세는 매물 품귀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시장 역시 전세 매출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이사 수요 영향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는 61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

본지가 15일 부동산114의 서울 아파트가격 주간 상승세를 분석한 결과 11일 기준 매매가격은 0.07% 올라 전주에 비해 0.03% 상승폭이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가 0.09% 상승해 일반아파트 0.07%보다 높게 올랐다. 경기·인천은 0.08% 올랐고, 신도시는 0.04%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 매물 품귀로 0.12%,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9%, 0.05% 오르면서 매매가격의 상승 폭을 상회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송파가 0.19%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강동, 노원, 관악, 양천, 영등포, 도봉, 용산, 은평, 구로, 성북 등이 0.08~0.14% 상승했다. 송파와 강동은 대단치 아파트에 수요가 간간이 유입되면서 올랐다.

송파는 문정동 올림픽훼미리타운,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트리지움, 우성1,2,3차, 송파 3억 등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고덕아이파크, 명일동 삼익그린2차, 둔촌동 돈촌푸르지오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저가 매출 소진 이후 매수세가 줄고 있지만 매도가 많아지면서 하계동 한심 동성, 중계동 중계2차한화꿈에그린더퍼스트, 양지대림1,2차, 상계동 불암현대 등이 1000만~2500만원 오름폭을 보였다.

산도시는 파주운정이 0.1%로 최대 상승 폭을 보였고, 평촌, 분당, 위례, 일산, 광교 등이 올랐다. 파주운정은 야당동 한빛마을1단지한라비발디센트럴파크와 와동동 가람마을7단지한라비발디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꿈동아, 꿈건영5단지, 호계동 무궁화건영 등이 500~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임광, 구미동 무지개2단지LG, 야탑동 장미코오롱, 정자동 한솔LG 등이 500만~1500만원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광명, 안양, 용인, 고양, 하남, 부천, 의왕, 의정부 등이 최소 0.1%에서 최대 0.16%까지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철산레미안자이, 푸르지오하늘채, 하안동 광며두산위브트레지움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안양은 안양동 낙천현대와 레미안안양메가트리아, 석수동 석수LG빌리지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용인은 풍덕천동 상록6단지, 죽전동 도담마을롯데캐슬, 영덕동 용인기흥효성해링턴플레이스, 창덕동 휴먼시아물푸레마을3단지 등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가을 이사철 수요가 유입되면서 노원, 관악, 송파, 강북, 강동, 양천 등이 0.15~0.29% 상승했다.

노원은 하계동 한신동성, 중계동 성원2차, 상계동 상계주공11단지, 월계동 삼호4차 등이 500만~2500만원 오름 폭을 보였다. 관악은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봉천동 관악푸르지오·두산·성현동아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오금동 대림, 문정동 올림픽훼미리타운, 잠실동 리센츠·트리지움 등이 100만~3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 일산, 동탄, 광고, 김포한강, 파주운정 등이 올랐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1단지대림, 정자동 두산위브제니스, 야탑동 목련한신 등이 상승했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6단지동문, 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일산동 후곡15단지건영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동탄은 능동 동탄숲속마을자연앤경남아너스빌, 산척동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 청계동 동탄2신안인스빌리베라1차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의왕, 하남, 고양, 남양주, 용인, 구리, 광명, 화성 등 3기신도시가 포함된 하남과 고양, 남양주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와 의왕내손e편한세상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하남은 덕풍동 한솔리치빌3단지,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하남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고양은 동산동 동산마을21단지호반베르디움, 성사동 레미안휴레스트, 행신동 소만성원6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은 “저가 매출 소진 이후 서울 외곽지역의 매수세가 더 주춤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면서 “여기에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공급계획이 구체화되고 또 시기가 앞당김에 따라 서울 외곽지역의 수요 쏠림 현상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품귀현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일정이 발표되면서 전세시장 불안감이 더 커지는 모습”이라면서 “임대차법 시행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전세 매물 잠김현상과 맞물려 사전청약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늘면서 전세난은 더 가중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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