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정기예금 규제 완화… “예금자보호 상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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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정기예금 규제 완화… “예금자보호 상향 먼저”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7.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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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은행거래. /사진=픽사베이
비대면 은행거래. /사진=픽사베이

저축은행의 실물통장이 없는 ‘비대면 정기예금’ 가입에 한해 20일 안에 신규 계좌 개설을 금지한 규제가 풀렸다.

그동안 A저축은행 비대면 계좌를 열었더라도 20일 안에 B저축은행에서 계좌를 만들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같은 날 B저축은행의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다만 창구에서 대면으로 실물통장을 발급받았다면 20일 안에 다른 은행 계좌개설 금지라는 기존 규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예를 들어 1억원을 보유한 고객이 예금자보호법을 적용받는 5000만원 한도까지 A, B저축은행 정기예금에 나눠 넣으려면 A저축은행 계좌를 만든 뒤 20일이 지나야 B저축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었지만 이 규제가 풀리면서 A, B저축은행의 비대면 계좌를 같은 날 만들어 곧바로 5000만원씩 예금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저축은행 비대면 거래 활성화 방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저축은행 신규 계좌개설에 제한을 뒀지만 저축은행업권 내에서도 비대면 예금·대출취급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조치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에 따라 고객들은 이날부터 저축은행중앙회 애플리케이션(앱) SB톡톡플러스에서 비대면 전용 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 자체 앱을 운영 중인 저축은행도 금감원으로부터 안정성 등을 점검받은 뒤 전용 계좌를 도입할 수 있다.

휴일에 대출만기가 도래하면 휴일 종료 후 첫 영업일로 만기가 자동 연장돼 고객 약정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비합리적 관행도 개선된다. 금감원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뱅킹을 이용해 휴일에도 가계대출을 상환할 수 있게 조치했다.

아울러 저축은행 고객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유선으로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금리인하 변경약정 체결 시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이에 금감원은 유선상 ‘녹취’를 통해서도 변경약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금감원은 “휴일 대출상환 및 신속한 금리인하 처리를 통해 대출이자 부담이 경감되는 등 소비자 권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이 먼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쓸데없는 짓거리 말고 서민들 안전하게 믿고 이자라도 조금 더 받게 "예금보호한도"나 5천→1억으로 올려라 그래야 제2.3금융권에 안전하게 예금해서 이자 한푼이라도 더 받지” “언제적 예금보호 5천만원을 아직까지 유지하냐.....1인당 GDP가 높아지면 뭐하냐? ㅋㅋ 다른 건 선진국 따라한다고 뺏길려고 하면서, 저런 건 안하네 ㅋㅋㅋㅋㅋ” “저축은행들 돈 부족하나보다” “예금할 돈이 있다니 .. 부럽” “우체국은 예금한도가 무제한이래요 예금자 보호가 무제한입니다 단점은 이자가 너무 적어요” “굿이네요 은근 불편했는데..예금자보호 5천만원 한도는 언제 올릴려나 이게 더 필요하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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