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고등학교 때 ‘꿈’을 이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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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고등학교 때 ‘꿈’을 이뤘나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6.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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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웰
/그래픽=뉴스웰

청소년기의 여러 고민 중 하나는 ‘직업’이다.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는 것이 어려울 뿐 아니라 희망하는 직업이 있더라도 현실화하기는 힘들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THE HRD REVIEW’ 제23권 2호, <조사·통계 브리프>에 따르면 조사대상 4명 중 1명만이 고등학교 시절 희망했던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지난 2015년 12차 조사로 종료된 한국교육고용패널(KEEP)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이후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분석에 활용한 대상은 추적 조사 응답자 총 3150명이다.

현재 고등학교 시절에 희망했던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25.5%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최종 학력별로는 고학력일수록 희망 직업에 종사하는 비율(박사 38.3%, 석사 36.2%, 4년제 대학 26.3%, 전문대 24.3%, 고등학교 12.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등학교 시절 희망했던 직업이 대개 고학력을 요구하는 직업이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대학 전공계열별 희망 직업에 종사하는 비율은 교육계열 54.3%, 의약계열 46.1%, 예체능계열 31.8%, 공학계열 24.5%, 사회계열 24.3%, 자연계열 23.4%, 인문계열 16.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취업상태에 있는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희망 직업 종사 여부에 따른 직장 만족도 차이를 살펴본 결과, 희망 직업 종사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윤혜준 연구위원과 윤종혁 연구원은 “희망 직업 결정에는 개인의 배경과 적성, 소질뿐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선택에 영향을 주는 다양하고 구조적인 사회경제적 맥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라며 “향후 한국교육고용패널 1~12차 조사 자료와 추적 조사 연계를 통해 심층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 HRD REVIEW’ 제23권 2호, <조사·통계 브리프>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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