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읽는 뉴스] 개·폐점률 ‘커피 18.5 vs 치킨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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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뉴스] 개·폐점률 ‘커피 18.5 vs 치킨 10.6%’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2.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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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정거래위원회
표=공정거래위원회

지난해 가맹점 수가 25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점률은 커피, 폐점률은 치킨 업종이 가장 높았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가맹점 수는 25만4040개, 가맹본부 수는 5175개, 브랜드 수는 6353개다. 지난해 대비 각각 4.3%, 6.0%, 5.0% 늘었다.

브랜드 존속 기간은 외식 업종이 6년 5개월, 서비스 업종 8년, 도소매 업종 11년 3개월로 도소매 업종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종합 소매점(20년 4개월), 편의점(11년 6개월) 업종이 긴 반면, 커피(6년 2개월), 피자(6년 10개월) 업종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주요 업종 중 개점률은 커피 업종이 18.5%, 폐점률은 치킨 업종이 10.6%로 각각 가장 높았다. 특히 화장품 업종의 경우 폐점률(16.8%)이 개점률(4.0%) 보다 12.8%나 높아,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컸다.

업종별 가맹점 수는 외식 업종이 48.2%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비스업 29.5%, 도소매업 22.2% 순이었다. 외식업종의 가맹점 수는 치킨 업종이 2만5188개, 커피 업종이 1만5036개이며, 주요 외식 업종 중 커피 업종의 가맹점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패스트푸드·제과 제빵 업종이 4억 원 이상인 반면, 치킨·피자·커피 업종의 경우 3억 원 미만이었다. 제과제빵 업종의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3.3% 감소했다.

평균 매출액이 3억 원 이상인 외식 브랜드는 총 771개로 전체 브랜드의 38.3%이며, 전체 외식 브랜드의 12%는 평균 매출액이 1억 원 미만이다. 패스트푸드 업종의 평균 매출액 3억 원 이상비율이 32.3%로 가장 높은 반면, 커피 업종은 브랜드의 25% 이상이 평균매출액 1억 원 미만이었다.

전체 외식 업종의 브랜드 평균 존속 기간은 6년 5개월이다. 주요 외식 업종 중에서는 패스트푸드 업종의 브랜드 평균 존속 기간(8년 2개월)이 가장 길었으며, 치킨(7년 11개월), 제과제빵(7년 9개월), 피자(6년 10개월), 커피(6년 2개월) 순이었다.

전체 외식 업종의 개점률은 17.4%이나, 폐점률도 10.8%로 나타났다. 주요 외식 업종 중에서는 커피 업종의 개점률이 18.5%로 가장 높았으며, 폐점률은 치킨 업종이 10.6%로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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