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와 ‘사투’… ‘시총 30% 캡’ 조기적용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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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19와 ‘사투’… ‘시총 30% 캡’ 조기적용 안한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2.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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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코스피 지수.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9일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6p(0.07%) 오른 2210.3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3.63p(0.62%) 오른 2222.51로 출발했으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220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62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8억, 19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67%), SK하이닉스(1.47%), NAVER(1.61%) 등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56%), LG화학(-3.35%), 현대차(-0.75%), 셀트리온(-1.6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55%), 음식료업(1.30%), 서비스업(1.23%), 의료정밀(0.75%), 전기전자(0.69%) 등이 상승했다. 보험(-1.70%), 화학(-0.98%), 기계(-0.89%), 건설업(-0.8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p(0.27%) 오른 684.78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6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5억, 393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이치엘비(2.25%), 펄어비스(2.56%), 스튜디오드래곤(1.21%), 휴젤(3.56%), 에코프로비엠(0.59%), 원익IPS(1.13%)는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3.19%), CJ ENM(-2.06%), 케이엠더블유(-0.71%), 메디톡스(-1.449%) 등은 내렸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편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 내 ‘시총 비중 30% 상한제(캡·CAP)’를 수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거래소는 이날 “정기 조정(6월) 이전 시가총액비중 조기 조정을 통해 시장 충격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업계수렴 내용 등을 감안해 조기 조정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6월 코스피 200지수의 ‘시가총액 비중 30% 상한제’를 도입했다. 특정 종목에 대한 수급 쏠림을 막기 위해 한 종목의 주요 지수 비중이 30%를 넘어서면 그 비중을 30%로 낮추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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