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發 ‘여행 자제 6개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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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發 ‘여행 자제 6개국’은 어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2.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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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신종 코로나가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1일) 여행이나 방문 자제 6개국을 발표했다.

중수본이 발표한 6개국은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이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이외의 제3국을 통해서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면서 “신종감염병이 유행하는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들 6개 지역은 지난 2월 9일 WHO가 지역 사회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 외에도 신종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했을 경우에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여행 자제 6개국 외에 신종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나라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 네팔, 스리랑카, 캐나다, 이탈리아 등이다.

오늘부터 의료기관이 환자 진료 시에 확인할 수 있는 해외여행 이력 정보제공 지역도 확대된다.

중국 이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 등 5개 지역을 방문했던 입국자 정보도 의료기관과 약국에 제공되며 이후 일본과 대만, 말레이시아의 여행 이력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는 어제 1명이 증가해 총 28명으로 늘었다. 퇴원 환자도 1명 추가돼 어제(10일) 11번째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총 4명이 퇴원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외의 24명의 환자들은 모두 양호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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