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무역적자 22조, “흑자 바뀔 때까지 불매”
상태바
대일 무역적자 22조, “흑자 바뀔 때까지 불매”
  • 이의현 기자
  • 승인 2020.01.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한·일 경제갈등 속에서도 일본이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적자국 지위를 유지했다. 다만, 일본은 한국의 불매운동 여파 등으로 대한국 무역흑자 규모가 16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27일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일본과의 무역에서 191억6300만달러(22조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의 무역대상국 중 가장 큰 적자 규모이다.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181억1300만달러), 3위는 호주(127억1600만달러), 4위는 카타르(126억8300만달러), 5위는 독일(112억5100만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2015년부터 5년 연속 한국의 무역적자국 1위를 유지했다. 다만, 대일본 무역적자 규모는 2003년 190억3700만달러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의 대일 수입액은 475억7500만달러로 전년의 546억400만달러보다 12.9% 감소했다. 한국 전체 수입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10.2%에서 9.5%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일 수출액은 305억2900만달러에서 284억1200만달러로 6.9% 줄었다. 다만 지난해 한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전체 수출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서 5.2%로 소폭 늘었다.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가 크게 줄어든 건 일본의 수출규제 요인이 크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일본 불매운동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직 멀었나. 우리같이 불매해봅시다. 적자가 흑자로 바뀌는 날까지” “설날에 오사카 놀러가는 인간들 주위에 있더라” “더 더 사지 맙시다! 클렌징폼도 원래는 안티푸라민 썼었는데 다른거 찾는 중입니다” “원유는 어쩔 수 없다 쳐도, 소재등 은 빨리 국산화하자. 열심히 돈 벌어서 독일, 일본 애들 배불리는 짓은 더 이상 하지말자” “분명한 건 탈일본하면 대한민국은 더 좋아진다” “불매 계속해서 흑자 좀 내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