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긴축? ‘잘 나가는 기업’은 이유가 있다
상태바
올해도 긴축? ‘잘 나가는 기업’은 이유가 있다
  • 김인수 기자
  • 승인 2020.01.06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래픽 뉴스웰, 이미지 출처=MediaSeven/Getty Image
/그래픽 뉴스웰, 이미지 출처=MediaSeven/Getty Image

기업들이 어렵지만 올해에는 종업원들의 주머니를 조금은 더 챙겨줄 것이라는 조사가 나왔는데요.

글쎄요?

“다 오르는데 내 월급만 오르지 않는다”는 직장인들의 푸념을 해소할지 의구심이 생기는 것은 아마도 모든 직장인들의 생각일 것입니다.

/그래픽 뉴스웰, 이미지 출처=MediaSeven/Getty Image
/그래픽 뉴스웰, 이미지 출처=MediaSeven/Getty Image

지난해 12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0년 기업경영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 47.4%가 내년에 긴축경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확대경영, 즉 공격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기업은 18.5%에 불과했습니다. 현상 유지는 34.1%라고 응답했다고 하네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도별로 보면 ‘긴축경영→긴축경영→현상유지→긴축경영’으로 기업들은 항상 어렵다고 투정(?)을 부렸는데요. 그러면서도 기업 오너 일가들은 매년 배당금 등으로 배를 두둑이 채웠었죠.

이런 기업들의 속성이 있는데 직원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한다? 뭐 크게 생각은 안하지만 조사 결과나 한번 살펴보죠.

/그래픽 뉴스웰, 이미지 출처=MediaSeven/Getty Image
/그래픽 뉴스웰, 이미지 출처=MediaSeven/Getty Image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83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 연봉 인상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4%인 309개사가 직원연봉을 올려줄 계획이랍니다. 인상률은 평균 5% 수준입니다.

나머지 174개사(36%)는 동결하거나 삭감할 것이라고 하네요. 이유는 실적저조와 불안한 재무상태, 2020년은 안 좋을 것이라는 경기상황 그리고 인건비 절감 등이라고 하네요.

대표님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네요. 자꾸 움츠러들면 결국 회사 매출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며 그 끝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을.

운동경기에서 철칙으로 통하는 말이 있죠.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잘 나가는 기업, 다 이유가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