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사료의 저장·운송·이용 과정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곰팡이독소 오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정책부서와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사료 내 곰팡이 관리 요령과 저감 기술의 현장 적용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이날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은 '사료산업 정책 방향과 사료 관리 방법 등 제도 개선 사항', 백옥진 식품의약품안전처 박사는 '국내외 곰팡이독소 안전 관리 체계 변화 동향 분석'을 발표한다.
또 장한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박사는 '국내 사료 내 곰팡이독소 오염 실태와 관리 체계', 문유석 부산대 교수는 '사료 관리 단계별 곰팡이독소의 예방적 저감화 전략'을 제시한다.
김동욱 국립축산과학원 박사는 '사료 곰팡이독소의 가축 위해도와 관리의 중요성', 김법균 건국대 교수는 '가축에서의 사료 내 곰팡이독소 피해 저감 기술'를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김재환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장은 "고품질 안전 축산물의 생산을 위해서는 사료 생산 단계부터 전 과정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국내 사료·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사료 내 곰팡이독소의 분석·모니터링기법과 관리 단계(수입항→농장)별 중점 관리 기준을 세우고, 가축의 사료 곰팡이독소 섭취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호덕 기자 belief48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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