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효능,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특히 좋은 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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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효능,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특히 좋은 과일' '
  • 김호덕 기자
  • 승인 2014.11.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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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맞은 석류의 효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석류는 흔히 여성에게 좋다고 많이 알려졌지만, 강장 작용 및 전립선 등 남성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많이 함유하고 남성에게 좋은 리코펜, 안토시아닌, 타닌 등도 함유되어 있어 여성은 여성스럽게, 남성은 더욱 남성스럽도록 도움을 준다.

여성에게 좋은 과일로 주목받고 있는 석류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피토에스트로겐(=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마그네슘, 철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감기, 갱년기, 생리불순 등 여성 질환에도 좋아 꾸준히 섭취하면 예방 및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석류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석류의 과즙은 심장과 간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며 우리나라 성인 남성들이 많이 앓는 질병 중의 하나인 동맥경화와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다. 특히 석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과 혈액순환을 돕는 리코펜은 혈관 건강 및 남성 성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한 연구결과 100% 석류 주스를 매일 236mL씩 마신 환자들은 발기부전 증세의 호전 가능성이 50% 높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최근 각종 TV 프로그램과 인터넷매체 등에서 석류의 효능에 대해 보도를 하자  네티즌들은 "석류의 효능, 엄마 사다 드려야지", "석류의 효능, 피부에 좋다니 많이 먹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석류를 고를 수 있을까?

석류를 고를 때는 들었을 때 묵직하고 붉은색이 선명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껍질에 상처가 없고 단단한 것이 좋다. 석류는 최대한 빠르게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신문지나 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하면 2~3주 정도 보관하며 먹을 수 있다.

석류를 쉽게 손질해 먹기 위해서는 과도로 석류 꼭지를 반으로 자르고 그 방향으로 껍질에만 칼집을 내준 다음 두 손으로 사과를 자르듯이 벌려 준다. 반으로 가른 석류를 부분마다 쪼개 물을 담은 그릇에서 알을 털어내면 석류알은 바닥에 가라앉고 껍질은 물 위에 뜨기 때문에 석류알만 쉽게 분리해 낼 수 있다.

석류의 껍질에는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과 타닌 성분이 껍질에 많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좋은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려면 껍질과 과육을 통째로 압착해 낸 즙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석류알을 분리해 석류청으로 만들어 차로 마시거나 쨈, 샐러드, 드레싱 등으로 이용할 수도 있으며, 석류껍질은 잘게 썰어서 서늘한 곳에서 말려서 녹차처럼 마셔도 되고, 분말로 만들어 팩으로 이용하거나 세수할 때 미지근한 물에 한 두 수저 넣거나 목욕할 때 이용하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SBS 좋은아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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