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선물, 초콜릿·인형서 스틱과자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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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선물, 초콜릿·인형서 스틱과자로 변화"
  • 최석현 기자
  • 승인 2014.11.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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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가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날에서 지인들과 정을 나누는 날로 바뀌면서 편의점에서 많이 팔린 상품도 기존의 외제 초콜릿과 인형에서 스틱과자 단품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지난 1일부터 빼빼로데이 당일인 11일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판매 가격대별로 3천원 미만 제품(40.4%)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5천∼1만원 미만(28.1%), 1만∼2만원 미만(15.4%), 3천∼5천원 미만(10.3%), 2만원 이상(5.8%)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아몬드 빼빼로'였다. 이어 '화이트쿠키 빼빼로', '초코 빼빼로', '티라미스 빼빼로', '페레로 하트' 순이었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 매출이 16.7% 증가했다.

가격대별로 1천원 초과∼2천원 이하 제품(80.2%)이 가장 많이 판매됐고, 이어 2천원 초과∼5천원 이하(10.2%), 3만원 초과(4.3%), 1천원 이하(2.9%), 5천원 초과∼3만원 이하(2.5%) 순으로 팔렸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가격대별로 분석했을 때 단품 스틱과자가 몰려 있는 천원대 상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GS25의 경우 이 기간 매출이 작년보다 12.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스틱과자 DIY(Do It Yourself) 세트(44.9%)와 단품 스틱과자(39.1%)는 많이 팔렸으나, 외제 초콜릿(13.3%)과 인형(2.7%)의 판매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했다.

GS25 관계자는 "빼빼로데이가 연인끼리 선물하는 날이 아닌 평소 감사했던 지인들과 정을 나누는 날로 인식이 바뀌면서 초콜릿이나 인형이 아닌 스틱과자를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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